벌써 한달이나 지났네 제주도 갔다온지도..ㄷㄷㄷㄷ
워낙 갑작스럽게 결정된데다가 대외적인 이유는 내 생일 선물 겸 결혼기념일 선물이지만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애저녁에 다 지나갔다며..ㅋㅋㅋㅋㅋ
사실은 그렇게 유쾌한 목적으로 계획한게 아니었던지라
맛집찾고 루트짜고 할 여유도 없어서 그야말로 발길 닿는대로 기분전환겸
대~충 훑고 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를 제주도 까지 실어다준 배의 우리 자리..ㅋㅋ
( http://namhaegosok.co.kr/ship/viewship.php?uid=8 여기 가보면 내부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동네에서 비행기를 타자니 일주일에 편수도 1편이고 날짜도 시간도 어중간해가지고
그냥 녹동에서 배타고 갔는데..나름 괜찮았던듯 싶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게 엄청난 메리트!!!
여긴 저가항공도 안다니는 시골이라 비행기 타려면 무조건 대한항공인데
가격이 저러니 시간이 무슨 소용이랴..그냥 혹하고 말았다..ㅋㅋㅋㅋㅋ
3등 객실은 주로 산악회 회원들이 이용하고..
가족들은 2등 객실을 이용하더라..
우리는 2등 의자 A였는데 올때 갈때 두번 다 우리밖에 없었다..;;;ㅋㅋㅋㅋㅋ
암튼..9시 10분에 출발해서 도착하니까 오후 1시 반쯤?
오래 걸리긴 오래 걸렸구나..ㅎㅎㅎ
도착해서 렌트카 받고 엄마가 알려준 식당으로 밥먹으러 고고싱!
튼실한 고등어 조림!
고등어가 굉장히 통통해서 먹을게 많았다..
무도 말랑말랑한게 양념이 쏙쏙 베어있고..
근데 좀 더 졸였으면 하는 마음이..ㅠㅠㅠㅠㅠㅠㅠ
내입엔 좀 싱거웠으...
그래도 나름 반찬도 깔끔하고 식당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배불리 먹고 렌트가 회사에서 챙겨준 여행가이드북을 보고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유리의 성..이라는 곳이 땡겨서 일단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오설록 박물관도 있던데 이미 보성 녹차밭을 계절 바뀔때마다 거의 매년 섭렵하고 있어서
녹차밭은 패스하고 바로 유리의 성으로 갔다..ㅋㅋㅋㅋ
유리의 성의 입장료는 9천원...헐퀴...ㅠㅠㅠㅠㅠ
그나마 렌트카 회사에서 준 책에 할인권이 들어있어서 좀 싸긴 했지만 그래도 좀...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의 90%는 전부 입장료가 붙어있는거 같았다...
입장료만 해도 거의 10만원 든거 같은데 그나마 우린 둘이라 그렇지 가족끼리 오시는 분들은
허리 좀 휠거 같더라...ㅠㅠㅠㅠㅠ
유리의 성 입구..
저 색색 판넬도 다 유리로 만든거라고 했다..
날씨가 좋았으면 쨍~하니 예쁜 색이 나왔을텐데
돌아오는날 빼고는 다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사진이 다 저모냥이다..ㅠㅠㅠㅠㅠ
저 입구를 지나면 야외 전시장이 나오는데 3파트로 나누어보면 대략 아래 사진처럼 나눠진다..
야외 전시장 안쪽에는 실내 전시장이 또 있고 실내 전시장에는 진짜 멋진 유리세공품이 쫙~~전시되어 있다..
실내 전시관이 촬영 금지는 아니었지만 왠지 사진찍기 싫어서 안찍어왔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좀 아쉽네..ㅋㅋㅋㅋ
그래도 몇몇 작품은 http://www.jejuglasscastle.com/ 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가보세용~
몇몇 조형물 사진을 좀 소개해 보자면....
들어가자마자 짠!하고 반겨주는 유리나무..
동화 재크와 콩나무에 나오는 콩나무를 형상화 한 듯?아마도..ㅋㅋㅋ
유리 테마파크라고 화장실에도 예쁜 유리나비가 앉아있었다..ㅎㅎ
왕 다이아반지..ㅋㅋㅋ
흥!그래봤자 큐빅!막 이런다..ㅎㅎㅎ
유리테디베어..
삼각대도 없고~그냥 앞에 있던 조형물에 디카 올려놓고 타이머 맞춰서 찍었다..ㅋㅋㅋ
처음에 저게 뭔지 한참 들여다 봤다..
뭔가 낯익으면서 낯선 저 병들..ㅋㅋㅋ
뒤쪽엔 콜라병도 저렇게 만들어놨더라..ㅋㅋㅋㅋㅋ
삼각대를 가져갔으면 둘이서 하트하고 찍었을텐데..
아쉽게 각각 하트날리는 것으로 만족했다..ㅋㅋㅋ
요고요고..ㅋㅋ
밖에서는 안이 안보이고 안에서는 밖이 보이는 화장실..
아무리 안보인다고는 하지만 괜히 챙피해서 개운하게 일을 보지는 못할거 같았다..ㅋㅋ
사실 여기를 택한 가장 큰 이유가..
블로잉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으익..사정상 체험 종료..ㅠㅠㅠㅠㅠ
꼭 맘 먹고 간거는 항상 끝나있던지 예약 완료 되어있던지 이러네...
안타깝다 안타까워...
구경 잘~하고 이제 숙소로 가려고 하는데 뭔가 날이 아직 밝아서
그냥 들어가기 섭섭하길래 어쩔까 하다가
일단 숙소 근처에 천제연 폭포에 들르기로 하고 서귀포시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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